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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9-03-29 01:37:35
제        목   ‘최종예선 체제’ 김학범호, 강인-승호 원해도 쉽지 않다



[스포탈코리아=인천공항] 한재현 기자= “다음에 이야기 하자”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1차예선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학범 감독이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한 본선에서 해외파 소집에 극히 말을 아꼈다. 그만큼 예민한 문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대표팀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AFC U-23 챔피언십 1차예선에서 2승 1무 조 1위 성적으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10개월 뒤 2020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본선을 통해 3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티켓에 도전한다.

U-23 챔피언십 본선은 일본, 호주, 사우디 아라비아, 이란을 비롯한 라이벌 팀들이 모두 진출해 있다. 더구나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중국,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개최국 태국까지 포진되어 있다. 올림픽 본선으로 가기 위해서 험난한 일정을 피할 수 없다. 최상의 전력 구축은 필수다.

이강인(발렌시아)을 비롯해 백승호(지로나), 정우영(바이에른 뮌헨), 이승우(헬라스 베로나)까지 해외파 차출 카드를 고려해 볼 만하다. 특히, 이강인과 백승호는 병역면제를 위해서라도 올림픽 본선행이 필수이기에 소속팀을 설득할 명분이 있다.

이 선수들이 속한 소속팀들의 허락은 쉽지 않다. 대회가 열리는 1월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데이가 아니라 의무차출이 힘들다. 유럽 구단들은 성인이 아닌 연령별 대표팀에 보내는 점에서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미 병역 혜택을 받은 이승우와 김정민은 더욱 명분이 없다.

이뿐 만 아니다. 이강인과 백승호의 입지가 다음 시즌 입지가 좋아져 꾸준히 리그 경기에서 뛰다 소집되면 혹사 논란도 피할 수 없다. 구단들이 차출을 허락해도 아시안게임 당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처럼 A대표팀 차출 수를 줄일 가능성도 있다. 올림픽 이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준비하는 파울로 벤투 감독 입장에서도 불만이 생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아직 최종예선에서 해외파 차출 관련한 준비는 아직 없다”라고 확실한 선을 그었다.

아직 대회까지 10개월이 남아 있어 준비할 시간은 충분하다. 국내파 핵심 자원들의 가능성도 충분하지만, 어느 때보다 더 치열한 최종예선에서 해외파 카드는 쉽게 버리지 못할 것이다. 앞으로 10개월 동안 김학범 감독의 내놓을 카드와 전략이 어떻게 될 지 지켜봐야 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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