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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7-12-24 12:14:28
제        목   '37위→60위' 랭킹으로 본 2017년 한국 축구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한국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0위로 2017년을 마감했다.

FIFA가 21일(한국시간) 발표한 12월 랭킹에서 한국은 지난달보다 한 계단 하락한 60위를 기록했다. 랭킹 포인트는 570점으로 11월(563점)에 비해 소폭 상승했지만 알제리가 50위권 안으로 들어오며 순위가 밀렸다.

지난해까지 한국 축구는 아시아 무대를 호령하며 FIFA 랭킹을 빠르게 회복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접어들면서 조금 주춤하긴 했지만 2015년과 2016년 대표팀 성적은 분명 빼어났다. 지난해 12월을 37위로 마감한 한국 축구는 올해 들어 상당한 랭킹 하락폭을 겪었다. 37위로 시작해 23계단이 하락하며 60위로 2017년을 마무리하고 말았다.

한국은 올해 상당기간 A매치서 부진한 까닭에 급격하게 추락했다. 상반기 아시아 국가를 상대로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르면서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3월 중국 원정부터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한국은 랭킹이 한참 낮은 시리아에 고전하거나 카타르에 패하면서 점점 순위가 내려갔다.

2017년 상반기를 지난 시점인 7월 랭킹이 43위서 51위로 급락하며 한국 축구는 빨간불이 켜졌다. 동시에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에도 먹구름이 끼기 시작하며 변화의 목소리가 들렸다. 한국은 신태용 감독을 새 사령탑에 선임하며 반등을 노렸으나 8월 이란, 우즈베키스탄과 비겼고 10월에는 유럽 원정서 러시아, 모로코에 패해 62위까지 추락했다. 이는 2014년 69위를 기록한 후 역대 2번째로 낮았던 순위다.

또한 10월 랭킹으로 한국은 FIFA 랭킹 발표 이후 처음으로 중국에 밀리는 치욕을 당하기도 했다. 여러모로 충격을 안긴 10월의 랭킹으로 월드컵 본선 조추첨 시드 배정서 4그룹에 속해 결국 죽음의 조를 피하지 못한 한국은 11월 들어 조금씩 반등했다.

국내서 치른 콜롬비아, 세르비아 평가전을 통해 경쟁력을 확인하며 다시 50위권에 속한 한국은 12월 동아시안컵에서 우승하며 조금이나마 상승세로 돌아선 가운데 2017년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제 한국은 1월 전지훈련과 3월 유럽 원정 평가전을 통해 본격적으로 러시아월드컵 본선 준비에 돌입한다.

FIFA 랭킹 상위권인 1~10위까지 지난달과 변동이 없었다. 독일과 브라질,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벨기에가 1∼5위를 지켰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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