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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9-06-12 00:11:01
제        목   [한국-이란] #3026일 #8년_5개월, 한국이 이란 골문 여는데 걸린 시간



[스포탈코리아=상암] 한재현 기자= 벤투호가 아쉽게 이란을 이길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무승과 함께 오래 이어진 이란 골문을 열었다.

파올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친선전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13분 황의조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4분 뒤 실점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이번 이란과 대결은 친선전이지만, 이란은 아시아 최강을 다투는 숙명의 라이벌이다. 다른 아시아 팀들과 달리 9승 9무 13패로 열세였다.

지난 2011년 1월 22일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1-0 승리 이후 1무 4패로 심각한 부진을 보였다. 무엇보다 5경기 동안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한국 입장에서 자존심이 상할 만한 기록이었다.

한국은 이번 이란전 골문을 열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김영권의 위협적인 헤더와 황의조와 손흥민의 슈팅은 모두 이란 골키퍼 알리레자에게 걸렸다. 전반 막판 나상호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면서 이란전 골문은 열릴 줄 몰랐다.

그러나 후반 13분 기대하던 골이 나왔다. 김민재의 패스를 막으려던 이란 수비수 2명이 서로 부딪혀 넘어졌고, 황의조가 재빨리 가로챘다. 황의조가 시도한 슈팅은 이란의 골문을 흔들었다. 결국, 이란의 골문을 열기까지 8년 5개월, 일수로 따지자면 3,026일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

이대로 간다면 승리까지 이뤄낼 수 있었지만, 4분 뒤 김영권의 자책골로 1-1로 마쳤다. 비록 승리는 못했지만, 이전까지 이란의 경기력에 고전했던 모습과 달라졌다. 차후 재대결에서 충분히 승리를 기대할 수 있다.

사진=강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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