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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목소리] '또 실수' 서정원 탄식 "정신적으로 더 강해져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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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수원] 조용운 기자= 또 실수였다. 수원 삼성이 결정적인 실수로 슈퍼매치 흐름을 놓쳤다.
서정원 감독이 이끈 수원은 15일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3라운드서 FC서울에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데얀의 선제골에도 후반 고요한, 안델손에게 연속 실점하면서 리드를 놓쳤다.
실수가 치명적이었다. 1-0으로 앞선 후반 4분 작은 실수로 서울에 역습을 내준 것이 동점골로 연결되면서 주도권을 잃었다. 결국 수원은 종료 직전 안델손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하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
다음은 서 감독 일문일답.
-경기 총평을 한다면.
"오늘 경기 이기고 싶었다. 전반을 볼 때 우리 생각대로 맞아 떨어졌는데 후반에 실수로 동점골을 내주면서 아쉬웠던 것 같다. 우리가 준비한 것을 보여준 경기였는데 수비에서 아쉬움이 나왔다."
-오늘도 수비에서 실수가 나왔는데.
"수비가 안정감을 보여주면 좋은 경기를 할텐데 아쉽다. 경기를 3일 간격으로 하다보니 문제를 짚어가지 못하고 있다. 아쉬움이 크다."
-잡아야 될 경기를 계속 놓치면 타격이 있을텐데.
"이런 경기를 하다보면 심리적으로 가라앉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것을 이겨내야 한다. 우리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강해져야 한다. 다음 경기도 있기 때문에 더 강해졌으면 한다."
-슈퍼매치를 계속 놓치고 있는데.
"아무래도 아쉬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열망 때문에 오늘 경기도 선수들이 많은 것을 쏟아냈다. 축구는 작은 것에서 갈리는 경기라 아쉬움이 있다. 그래도 선수들은 열심히 뛰어줬다."
-서울보다 수원이 부족한 게 있다면.
"결정적인 장면에서 실수하는 것이 차이점이다. 오늘 경기력은 좋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쉬움이 더 크다."
사진=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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