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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7-11-20 01:33:25
제        목   [전북-수원] 이동국 10호골-에두 고별골 나왔지만… 절반 이룬 전북의 피날레



[스포탈코리아=전주] 김성진 기자= 올 시즌 우승을 차지한 전북 현대가 시즌 최종전에서 1차적으로 원하던 그림을 그렸다. 하지만 화려한 피날레는 무산됐다.

전북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에서 에두, 이동국의 연속골로 넣었지만 2-3으로 패했다.

전북은 수원전을 앞두고 두 가지 과제가 있었다. 바로 이동국의 9년 연속 10골과 에두의 고별전이다.

지난해 1년 6개월 계약을 맺고 전북으로 돌아온 에두는 올해 말 계약이 만료된다. 에두는 한국에서의 선수 생활을 더 이상 지속하지 않기로 했다. 그에게 있어 이날 경기는 전북 그리고 K리그에서의 마지막 경기였다.

경기 전부터 에두는 만감이 교차한 모습이었다. 우승을 확정했지만, 에두의 표정에서는 진중함이 느껴졌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각인되려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기 때문이다.

에두의 바람은 전북이 0-1로 뒤진 전반 24분 이루어졌다. 에두는 수원 문전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1-1 동점골을 터뜨렸다. 과거 수원에서 활약했던 그는 친정팀에 대한 예우로 과한 골 세리머니는 펼치지 않았다. 하지만 전북 선수들이 에두에게 모여 그의 마지막 K리그 골이 될 수 있던 이 순간을 축하했다.

에두가 팬들에게 고별 선물을 안기자 전북에는 이제 이동국의 9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달성 여부가 남았다. 경기 전 최강희 감독은 “이동국의 풀타임 출전을 생각 중”이라고 할 만큼 이동국에게 골을 밀어줄 것을 예고했다.

그리고 전반 41분 이동국은 전매특허인 발리슛으로 골을 넣었다. 최철순의 크로스를 수원 골대 왼쪽 기둥 부근에서 왼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했다. 이 경기 전까지 9골을 넣은 그는 10호골을 터뜨렸다. 아울러 2009년 22골로 시작한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9년 연속으로 늘렸다.

전북은 수원전을 축제로 준비했다. 내년 시즌부터 사용할 새로운 엠블럼과 내년에 착용할 홈 유니폼을 팬들에게 공개했다.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하지만 전북은 가장 중요한 승리를 놓쳤다. 전북은 2경기를 남겨놓고 우승을 확정했을 만큼 최강팀의 모습을 보였다. 이날도 전반전에 2-1로 역전하며 그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완벽한 승리를 꿈꾸며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려 했지만 승리를 내주며 아쉬움의 입맛을 다졌다.

사진=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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