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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7-04-16 22:22:54
제        목   'PK 성공률 25%' 아틀레티코가 가장 못하는 것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페널티킥' 한동안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를 괴롭히던 녀석이었다. 축구를 가장 쉽게 하는 선수지만 가장 쉽게 골을 넣을 수 있다는 페널티킥 앞에서는 이상하게도 작아졌다.

메시와 같은 고민을 하는 팀이 있다. 올 시즌 만큼은 페널티킥 악몽이 메시가 아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괴롭히고 있다. 아틀레티코도 유럽 정상을 노릴 정도로 어느 하나 부족할 것 없는 전력이지만 11m의 룰렛 확률 싸움 앞에서 번번이 지고 있다.

아틀레티코가 이기고도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아틀레티코는 16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서 오사수나를 3-0으로 크게 이겼다.

'에이스' 앙투안 그리즈만에게 휴식을 부여하고도 오사수나를 두들긴 아틀레티코는 야닉 카라스코의 멀티골에 힘입어 큰힘 들이지 않고 승리를 챙겼다.

걱정 없던 경기에 근심이 생겼다. 아틀레티코는 경기 막판 두 차례 페널티킥을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각각 카라스코와 토마스 파르티가 키커로 나섰고 추가득점을 노렸으나 모두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며 머쓱하게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아틀레티코는 페널티킥 운이 지독히도 없다. 실축이 한두번이 아니다. 아틀레티코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리그서 8개의 페널티킥을 얻어 6개를 실패했다. 올 시즌 라리가 페널티킥 최다 실축 기록이다. 성공률은 고작 25%다.




실축자도 다양하다. 그리즈만을 비롯해 케빈 가메이로, 페르난도 토레스 등 아틀레티코가 자랑하는 공격수들이 저마다 실패하고 있다. 특히 그리즈만은 3번 실패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도 페널티킥 실축 징크스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는 경기 후 '아스'를 통해 "아무래도 개인 역량 부분이기에 뭐라 설명하기 어렵다"며 "그렇다고 불운으로 끝내는 것도 아닌 것 같다"고 답답한 심경을 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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