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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8-06-23 11:00:21
제        목   [공식 기자회견] '벼랑 끝' 신태용 "멕시코전, 배수의 진 치고 승리하겠다" (일문일답)



[스포탈코리아=로스토프나도누(러시아)] 조용운 기자= 결전을 앞둔 긴장감이 표정에 역력했다. 벼랑 끝에 내몰린 간절함까지 엿보였다.  

한국과 멕시코의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하루 앞둔 22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양팀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먼저 출사표를 던진 쪽은 한국이다. 이재성과 함께 회견장에 나선 신태용 감독은 "일단 1차전 스웨덴전에서 목표로 했던 1승을 가져오지 못했다.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아쉬웠다. 2차전 멕시코전에서는 배수의 진을 치고 최선을 다하겠다.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라며 굳은 각오를 보였다.

한국은 멕시코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1승 상대로 꼽았던 스웨덴에 0-1로 패한 한국은 멕시코에도 패하면 2패로 조별리그 탈락이 조기에 확정될 수도 있다. 멕시코가 첫 경기서 독일을 잡으며 기세가 올라 걱정이지만 간절함을 앞세워 위기를 탈출하겠다는 게 신태용 감독의 전언이다.

다음은 신태용 감독 일문일답.

멕시코전 앞둔 각오는?
- 1차전 스웨덴전 패배는 아쉽다.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아쉬웠다. 2차전 멕시코전에서는 배수의 진을 치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좋은 결과를 가져오려고 준비하고 있다.

스웨덴과 멕시코의 스타일은 상당히 다르다. 1차전에 못했던 부분을 보완하는 것으로 멕시코전을 대비할 생각인가?
- 스웨덴과 멕시코는 확연하게 다른 스타일이다. 우리도 다르게 준비해야 한다. 멕시코가 잘하는 부분을 못하게 해야 한다.

로스토프 날씨가 생각보다 덥다. 날씨가 내일 변수가 될까?
- 생각보다 많이 덥다. 피부로 느끼는 것도 덥다. 상트 베이스캠프와 비교하면 최대 15도 차이가 난다. 선수들 적응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오후 6시에 접어들면 바람이 불고 해가 지면 괜찮더라. 적응에 큰 문제 없을 것이다.

멕시코와 독일이 붙기전에 독일의 승리를 많이 예상했다. 내일 경기는 어떻게 생각하나 (외국기자)
- 멕시코가 준비를 잘했다. 독일은 준비한 것을 잘 못 했지만 멕시코는 모든 것을 다 보여줬다. 물론 멕시코와 스웨덴이 F조에서 좋은 팀이다. 우리도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아시아 선수 중에 손흥민이 최고라고 생각하는지. 어떤 역할을 부여할 것인가? (외국기자)
- 아시아 선수 중 최고다. 우리팀 사정이 힘들다 보니 수비적으로 했다. 공격 기량을 못 보여줘 아쉬운 평가를 받았지만, 많이 헌신 하는 선수다. 내일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손흥민은 아시아 최고의 선수다.

로스토프 도시 인상은 어떤가? (외국기자)
- 공항에 도착해 버스로 바로 이동했다. 도시 전체를 보진 못했다. 이 도시에 어떻다 평가할 것이 없다. 버스타고 온 것이 전부다. 가장 기본적인 것도 인지하지 않고 있다. 상당히 덥다는 느낌이다.

내일 대통령이 처음으로 월드컵 원정경기를 관전한다
- 문재인 대통령이 오시는 건 언론을 통해서 들었다. 내부적으로 들은 건 없다. 어떤 식으로 우리를 응원할지 모른다. 대통령님이 오셔서 우리 선수들을 응원하는 건 힘이 될 것으로 본다.

승부에 결정적인 요소가 무엇인가, 분석 전후 멕시코 인상은 어떤지?
- 두 팀 모두 날씨가 변수다. 멕시코가 기후 적응에 있어 유리할 것 같다. 이런 날씨에 잘 적응되어 있다. 평가전에도 미국에서 많이 했다. 야간보다 해가 지기 전에 경기를 하더라. 날씨가 달라진 것이 우리에게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분석 전과 독일전의 차이는 자신들의 축구를 버리면서도 장점을 극대화 한 것이 눈에 띄었다. 독일은 멕시코를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4-1로 이겼던 것이 쉽게 나온 이유로 보인다. 반대로 멕시코는 설욕하려고 했고 평가전에서 많은 전술을 활용한 것이 차이를 만들었다.

이번 월드컵에서 멕시코 공격력이 강하다. 어떻게 생각하나?
- 승리할 생각은 100% 가지고 있다. 이기려고 준비하고 있다. 냉정하게 얘기하면 멕시코가 상당히 강하다. 내일 출전하는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해줬으면 한다.

멕시코가 한국을 충분히 분석했다고 생각하나? (외국기자)
- 잘 모르겠다. 오소리오 감독이 한국 분석을 최대한 했다고 들었다. 그렇게 알고 있겠다. 얼마나 분석했는지 경기장에서 보겠다.

오소리오 감독이 선수를 자주 바꾸는 것으로 유명하다. 멕시코 선수 모두를 분석했나? (외국기자)
- 멕시코 문제점은 내가 알고 있겠다. 그걸 찾기 위해 몇개월 동안 노력했다. 여기서 말할 부분은 아니다.

분위기가 많이 침체되어 있을 것 같다. 지금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과 선수들에게 전한 메시지는?
- 국내와 러시아에서 스웨덴전에 올인을 다짐했지만,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선수들이 침체되어 있다고 본다. 그러나 월드컵은 한 경기로 끝나지 않는다. 아직 2~3차전이 남아있고 내일 좋은 결과를 가져오면 반전될 것이다.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선수들이 동요하지 않게 말하고 있다. 멕시코의 장단점을 정확하게 인지시키고 있다. 내일 경기 지켜보시면 될 것 같다.

리우올림픽에서 멕시코를 이겼고, U-20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를 제압했다. 크고작은 대회서 중남미 팀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
- 상당히 도움이 됐다. 중남미 팀을 이길 수 있는 노하우가 쌓였다. 맥을 잡 짚으면 멕시코전도 해볼 만 하다. 리우올림픽에서 뛴 선수들이 지금 멕시코 대표팀에 있다. 그런 부분을 선수들에게 얘기하면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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