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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8-04-26 23:51:16
제        목   [인터뷰] 황의조, “아시안게임 출전? 지금은 팀 성적 중요”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일본 J1리그에서 날카로운 득점력을 뽐내고 있는 감바 오사카 공격수 황의조(26). 그는 오로지 하위권에 처져 있는 감바의 성적을 끌어올리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

황의조는 지난 21일 세레소 오사카와의 2018 일본 J1리그 9라운드에서 1골을 터뜨리며 감바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전반 41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득점했고, 감바에 승리를 안겼다.

이 골로 황의조는 J1리그 6호골을 기록했고, 초반 득점 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 리그컵 득점까지 합하면 시즌 7골을 기록했다. 감바는 18개 팀 중 17위로 팀 명성에 어울리는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이제 일본 생활 1년 째에 접어든 황의조는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있다.

하지만 황의조는 자신의 활약보다 팀 성적이 중요했다. 하루라도 빨리 감바의 성적을 끌어올리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개인 기록은 팀 성적이 올라오면 자연히 따라올 것이라고 믿었다.

황의조는 아직 병역을 해결하지 못했다. 그렇기에 오는 8월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하길 바랄 수 있다. 그러나 그는 아시안게임은 생각하지도 않았다. 그의 머릿속에는 온통 감바의 성적을 올려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일본 무대에서 좋은 활약 중인 황의조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그의 생각을 들어봤다.

- 벌써 시즌 7호골이다. 요즘 페이스가 굉장히 좋아 보이는데?
아직 초반이다. 좀 더 해야 한다. 우리 팀이 초반부터 결과가 안 좋아 아쉬웠다. 내가 득점을 꾸준히 하면서 내 페이스가 올라왔고, 팀도 조금씩 올라오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 올 시즌 감바의 성적이 안 좋아 신경이 쓰일 것 같다.
1골 내주면 2골 넣으면 된다. 하지만 실점 안 하고 이기는 것이 제일 좋다.

- 요즘 활약이 좋아 쿨피 감독이 기대를 많이 할 것 같다. 쿨피 감독과는 주로 어떤 대화를 나누는가?
(지난 21일) 세레소전 전까지는 내 포지션이 아닌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계속 뛰었다.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계속 하다 보니 적응이 됐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인 (오)재석 형과 의사소통이 되니까 둘이 맞춰보라고 한 것 같았다. 내가 측면서 중앙으로 이동하면 재석 형이 오버래핑을 하니까 상대 수비수들이 헷갈려 하는 것 같았다. (세레소전에서) 중앙으로 다시 왔는데 더 잘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 지난해 7월 감바에 이적한 뒤 거의 1년이 되어가고 있다. 그 동안 달라진 점이 있는가?
작년에는 적응하는 기간이 있었다. 동료 선수들 스타일도 잘 모른데 맞춰야 하는 점도 있었다. 동계훈련부터 같이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시간 중에 합류한 것이라 맞춰볼 시간이 없었다. 그런 부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 이제는 서로 스타일을 아니 팀 플레이를 하게 된다.

- 이번 오사카 더비의 결승골을 터뜨렸다. 라이벌전의 분위기가 느껴졌는가?
처음부터 느껴지는 것 같다. 관중도 많이 오시고 경기 준비 때부터 팬들, 선수들 모두 더비의 중요성 안다. 선수들도 정신적으로 많이 깨어 있었다. 그런 것들이 잘 맞아 떨어졌다. 경기 중에 골키퍼가 부상당했는데 오히려 선수들끼리 더 끈끈해 졌다. 선수들이 따로 얘기는 안 했지만 수비에서 열심히 뛰었다. 교체로 들어온 골키퍼도 다친 선수만큼 잘 막았다.

- 아직 병역을 해결하지 못했다. 와일드카드로 아시안게임 출전을 바라는가?
지금은 팀 순위가 올라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내 개인 순위도 올라갈 것이다. 그럴 때가 되면 아시안게임을 생각해볼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시즌 초반이고 우리 팀의 성적이 좋지 않다. 그런 것을 말하기에는 이르다. 현재 목표는 팀 성적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그래야 내 개인 순위라던지, 그 다음을 기대할 수 있다.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며 올라가면 좋은 일이 생기리라 본다.

-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인 김학범 감독과는 성남에서 사제지간이었는데?
김학범 감독님께는 예전에 한 번 연락 드린 적이 있다. 좋은 타이밍에 날 불러 주신다면 감사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상황이 안 될 수도 있다. 아직 그런 것을 말하기에는 이르고 최대한 내가 할 것을 잘 해야 한다. 그리고 난 김학범 감독님 스타일을 안다. 감독님께서 필요한 선수를 잘 선택하실 것이다. 만약에 내가 안 되더라도 수긍할 것이다. 감독님께서 선택하신 것이기 때문이다.

사진=스포탈코리아, 감바 오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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